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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간담회 전경 |
사단법인 한국환경기술인협회(회장 권기태)는 11월 29일 서울시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19회 환경과학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환경노동위원 간사 김형동 국회의원,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장 마재정 과장, 한강유역환경청 김동구 청장, 화학물질안전원 교육훈련혁신팀 임용순 과장,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권기태 회장, 이정규 사무총장, 정문식 고문,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 도성환 회장, 전북환경기술인협회 국장호 회장, 환경기술지원단(ENTAS) 김현순 부단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권기태 회장의 개회 인사 후 이정규 사무총장의 한국환경기술인협회 소개로 이어졌다.
소개를 청취한 김형동 의원은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일하면서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이러한 큰 조직의 협회가 있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어 부끄러운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환경기술인의 모임인 환경기술인협회를 향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간담회 주요 안건으로 이정규 사무총장은 국가 환경보전과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완화된 환경 관련 규제들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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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간담회 전경 |
주요 내용은 ▲기업규제완화 특별조치법의 시행으로 환경기술인 겸임 허용 ▲동일 산업단지 내 환경기술인의 공동 임명 ▲환경기술인의 선임신고 폐지로 실태파악 곤란 ▲3종 미만 배출사업장의 무자격자 선임 등이다.
또한 이정규 사무총장은 환경기술인을 위한 법정법인 설립을 통한 매체별 혼재한 환경기술인의 법적 정의를 통합하고 환경 인력의 적정관리를 위한 경력관리와 재교육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을 강조했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 김동구 청장은 “현재 환경기술인들의 명칭이 매체별로 상이한 것이 맞다”고 말하며 “민·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일성 있는 명칭과 정의로 점차 다듬어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규 사무총장은 측정분석업의 폐단으로 거론되는 부실 자료 제출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측정분석 산업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성에 상응하는 지위 향상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환경기술인협회는 제1회 환경측정분석사 양성기관으로 2016년 환경부로부터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약 2,400여 명의 환경측정분석사 양성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권기태 회장은“국회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형동 의원님과 협회 주무부처인 녹색전환정책과 마재정 과장님, 수도권 중핵지역을 관장하는 한강유역환경청 김동구 청장님, 화학안전교육센터의 유해화학물질 안전 법정교육 관리부서인 화학물질안전원 교육훈련혁신팀 임용순 과장님 등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영양가 있는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권기태 회장은 “복잡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규제 수립 외에 현장의 환경기술인이 갖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이 필수적이오니 앞으로 본 협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