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7일 공단 본사(인천서구 소재)에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과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하천유량 측정 분야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질관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수문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각 기관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유기적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국가 물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천유량 측정 관련 기술‧정책 정보공유 △하천유량 측정 관련 사업추진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기술개발 △홍보 및 교육 등 실무중심형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한편 공단은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25년부터 오염총량관리계획을 검토하고 오염총량관리 조사·연구반을 둘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전국 하천 및 호소의 수질오염상태를 실시간 측정·감시하는 업무와 함께 향후 수질오염물질 총량관리를 위해 총량목표지점에 유량자동측정망을 설치·운영하는 시범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백선재 물환경이사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물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